한국형 헬기 ‘수리온’ 기념식

박근혜 대통령이 22일 충남 논산 육군 항공학교에서 열린 전력화 기념행사에서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KUH1)에 올라 주먹을 불끈 쥐어 보이고 있다. 박 대통령이 입은 육군 항공재킷의 오른쪽에는 태극기가, 왼쪽에는 대통령을 상징하는 봉황 마크가 붙어 있다. 첫 여성 군 통수권자인 박 대통령이 취임 이후 군복을 입은 것은 처음이다.
청와대사진기자단
군복 입은 朴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이 22일 충남 논산 육군 항공학교에서 열린 전력화 기념행사에서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KUH1)에 올라 주먹을 불끈 쥐어 보이고 있다. 박 대통령이 입은 육군 항공재킷의 오른쪽에는 태극기가, 왼쪽에는 대통령을 상징하는 봉황 마크가 붙어 있다. 첫 여성 군 통수권자인 박 대통령이 취임 이후 군복을 입은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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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22일 충남 논산 육군 항공학교에서 열린 전력화 기념행사에서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KUH1)에 올라 주먹을 불끈 쥐어 보이고 있다. 박 대통령이 입은 육군 항공재킷의 오른쪽에는 태극기가, 왼쪽에는 대통령을 상징하는 봉황 마크가 붙어 있다. 첫 여성 군 통수권자인 박 대통령이 취임 이후 군복을 입은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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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연합뉴스
세계 11번째 헬기 개발국가로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 편대(5대)가 22일 충남 논산 육군항공학교 활주로에서 이륙하고 있다. 세계 6대 군용헬기 보유국이면서도 지금까지 자체 개발 헬기가 없던 한국은 수리온 실전배치로 세계 11번째 헬기 개발 국가가 됐다.
논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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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박 대통령은 선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1970년 설립된 ADD를 방문, 국방연구개발 성과 및 연구개발 방향, 민·군기술협력 현황을 보고받았다. ADD가 개발한 각종 첨단 무기와 주요 장비들도 둘러보며 국방기술의 창조경제 활용 방안을 지시하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박 대통령은 “현대 경제의 핵심이 되고 있는 많은 기술들이 군사기술에서 시작된 것처럼 국방과학기술의 경제적 파급력이 점점 커지는 것을 감안할 때 앞으로 국방과학연구소의 책무와 역할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격려했다.
한편 수리온은 2022년까지 200여대가 전력화돼 현재 운용 중인 노후 헬기를 대체하게 된다고 국방부가 이날 밝혔다. 올해 20대를 시작으로 매년 20여대의 수리온을 야전부대에 배치할 예정이다. 수리온 개발에는 2006년 6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6년간 1조 3000억원이 투입됐고, 개발 비용과 양산 비용 등을 포함한 총 사업비는 8조원 수준이다.
오일만 기자 oilman@seoul.co.kr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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