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軍복무 존중…조금이라도 혜택 있어야”

황우여 “軍복무 존중…조금이라도 혜택 있어야”

입력 2013-06-20 00:00
수정 2013-06-2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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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동해 해군 1함대서 현장 최고위 개최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20일 군(軍) 가산점 재도입 논란과 관련, “당의 기본적 입장은 군 복무를 한 청년이 불이익을 받지 않게, 오히려 군 복무를 존중하고 조금이라도 혜택을 줘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강원도 동해 해군 1함대에서 개최한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군 가산점 문제를 조정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의 언급은 군 가산점 재도입에 찬성하는 것으로 읽힌다.

그는 “구체적인 것은 조만간 있을 당정협의에서 결론을 내겠다”고 설명했다.

황 대표는 이어 “국제정세가 요동치고 특히 동북아를 중심으로 긴장의 파고가 높을 때는 무엇보다 안보와 국방이 최우선”이라면서 “장병의 사기를 북돋고 뒷받침하는데 당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새누리당은 지난해부터 전국을 돌며 지역 현안을 청취하고 해결하는 현장 최고위를 진행 중이며, 이번 강원도 최고위도 그 일환이다.

황 대표는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국정원의 대선·정치 개입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실시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수사에 지장이 되지 않도록 하면서 야당이나 국민들의 의혹이 있을 때는 국정조사에서 잘 밝혀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황 대표는 “민주당 부분은 수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조심스럽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회법상 수사·재판 중인 사안에 관여할 목적으로 국정조사를 할 수 없다는 의견에 대해 “대개 재판 때까지는 지켜보는 것이며, 증인이 출석하지 않을 가능성도 높아 무리가 따른다”면서도 “(국정조사에) 합의를 했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의 업무보고에서는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김진선 평창조직위원장은 “올림픽스타디움 건설 등에도 국비를 75% 이상 지원해달라”고 밝혔고 한기호 의원은 “알펜시아를 국가시설로 매입해 동계스포츠 선수촌 시설로 운영해 달라”고 요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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