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6자회담 차석대표 회담…북핵 문제 협의

한·러 6자회담 차석대표 회담…북핵 문제 협의

입력 2013-07-19 00:00
수정 2013-07-1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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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측 6자회담 차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과 러시아 6자회담 차석대표인 그리고리 로그비노프 북핵담당 특별대사는 19일 오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만나 북핵 문제를 협의했다.

새 정부 들어 한·러 양국의 북핵 협상 라인이 만나는 것은 처음이다.

양국 6자회담 차석대표는 이날 회담에서 한반도 정세를 평가하고 북한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 공조의 중요성을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북한을 제외한 5자가 북한 비핵화 목표를 공유하고 있음을 확인하면서 비핵화 대화 재개를 위한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측은 대화를 위한 대화가 아닌 북한 비핵화의 실질적인 진전을 이룰 수 있는 대화가 돼야 한다는 원칙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비핵화 대화의 실질적 진전을 위해서 대화 재개 조건으로 이른바 ‘2·29 합의 + 알파(α)’를 거론하고 있다.

이에 대해 러시아측은 북한 비핵화 원칙이 담긴 9·19 공동성명에 합의된 원칙에 기초해 회담 재개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의 방러 결과도 우리측에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그비노프 대사는 조태용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도 예방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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