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내년 상반기까지 ‘전작권 전환’ 합의 협력키로”

한미 “내년 상반기까지 ‘전작권 전환’ 합의 협력키로”

입력 2013-10-25 00:00
수정 2013-10-2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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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수-라이스 백악관 첫 회동, 현안 협의”북한에 대화의 문 열어놓되, 도발에는 강력히 대응”

김장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수전 라이스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4일(이하 현지시간) 내년 상반기까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조건과 시기에 대해 양국간 합의가 원만히 이뤄지도록 긴밀히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미국을 방문 중인 김장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 링컨기념관 옆에 조성된 한국전 참전 기념비를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을 방문 중인 김장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 링컨기념관 옆에 조성된 한국전 참전 기념비를 참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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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실장과 라이스 보좌관은 이날 오후 1시45분부터 1시간 동안 백악관에서 상견례를 겸해 면담을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국가안보실이 밝혔다.

전작권은 한미 양국이 당초 2012년 4월 17일자로 전환하는 데 합의했다가 2010년 한미 정상회담에서 2015년 12월 1일로 한차례 연기했고 올들어 우리 정부가 다시 전환시기를 연기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양국 정부는 지난 2일 제45차 한미안보협의회(SCM)를 열어 내년 상반기까지 전환시기를 최종 조율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정부 관계자는 “이번 회동은 특정한 결론을 내리기 보다는 앞으로 양자현안과 관련한 협상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매끄럽게 만드는데 의미가 있었다”며 “양측이 충분히 서로의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 실장과 라이스 보좌관은 또 북한 문제에 대해 대화의 문은 열어 놓되 강력한 억지력을 토대로 도발에는 단호히 대응해 나간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북한 핵문제와 관련해 “비핵화의 실질적 진전을 위해서는 대화를 위한 대화는 안 되며, 북한이 진정성 있는 조치를 취하는 것이 긴요하다”는 공통의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국가안보실 측이 전했다.

두 사람은 이와함께 북한의 올바른 변화를 위해서는 중국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촉진하기 위해 양국이 공동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두 사람은 앞으로 필요할 때마다 수시로 전화 협의 등을 통해 상호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한국 국가안보실과 미국 국가안보회의(NSC)간 상시 소통·협력 체제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한미 양국 대통령을 보좌하는 최고위급 외교안보참모가 공식 면담을 가진 것은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두 사람은 이날 면담에서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 합의사항의 후속조치를 점검하면서 내년 중으로 예상되는 오바마 대통령의 방한 문제를 놓고도 의견을 조율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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