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필리핀에 526명 파병…타클로반 주둔

軍, 필리핀에 526명 파병…타클로반 주둔

입력 2013-12-05 00:00
수정 2013-12-0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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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건설 전 상륙함 2척에서 숙식

합동참모본부는 필리핀 태풍피해 복구를 위해 병력 526명을 필리핀에 파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의 한 관계자는 5일 “필리핀 태풍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국군파견동의안이 국회 국방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파병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면서 “병력 526명을 파병하는 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병부대는 공병과 의무, 헌병, 경계요원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파병부대가 사용할 장비는 오는 20일께 상륙함으로 이송하고 병력은 27일께 출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에 도착하는 병력은 임시 숙소가 건설될 때까지 2척의 상륙함에서 숙식할 것으로 전해졌다.

파병기간은 12월 중순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이며 합동의장이 작전을 지휘한다. 320억원으로 예상되는 파견경비도 우리 정부가 부담하게 된다.

부대 주둔지는 공항이 있는 타클로반으로 정해졌다.

타클로반은 필리핀 중부 비사얀제도 동부에 있는 레이테주의 주도이다. 제2차 세계대전 말인 1944년 10월 20일 미국의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이 부대를 이끌고 이 도시 남쪽에 상륙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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