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남철수’ 주역 美 참전용사 증손자 “남북 화해와 협력의 길로 들어서야”

‘흥남철수’ 주역 美 참전용사 증손자 “남북 화해와 협력의 길로 들어서야”

강윤혁 기자
강윤혁 기자
입력 2015-06-24 00:22
수정 2015-06-24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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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남철수’ 주역 美참전용사 증손자 벤 포니  연합뉴스
‘흥남철수’ 주역 美참전용사 증손자 벤 포니
연합뉴스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0년 12월 흥남철수 작전을 주도한 에드워드 포니 미 해군 대령의 증손자가 “한국 정부는 지금까지 유지해 온 남북 대결주의를 극복하고 화해와 협력의 길로 들어서야 한다”고 말했다. 포니 대령의 증손자인 벤 포니(28)는 23일 서울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유엔 참전 용사 후손들이 본 남북한 통일 전망’ 세미나에서 “증조부는 전쟁 중에도 인도주의 철학을 추구했다. 남북 교역이나 방북이 금지된 지금은 그나마 있던 인도주의적 교류도 사실상 끊긴 상태”라며 5·24 조치에 대한 부정적 시각도 피력했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전쟁기념재단이 포니를 비롯한 9개국 6·25 참전 용사 후손 14명을 초청해 이뤄졌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2015-06-24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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