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섀너핸 “4일 쏜 北발사체는 미사일” 국방부 “공식 분석 결과 언급 아니다”

美섀너핸 “4일 쏜 北발사체는 미사일” 국방부 “공식 분석 결과 언급 아니다”

한준규 기자
입력 2019-05-09 18:10
수정 2019-05-10 03: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발사 직후 합참의장이 전화로 보고한 것”

이미지 확대
패트릭 섀너핸 美국방부 장관 대행. AFP 연합뉴스
패트릭 섀너핸 美국방부 장관 대행.
AFP 연합뉴스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장관 대행이 지난 4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쏜 단거리 발사체들에 대해 ‘로켓과 미사일’이라고 표현했다. 한미 정부가 공식적으로 북한 발사체에 ‘미사일’ 등의 표현을 사용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례적이나, 이는 실제 발사체에 대한 분석 결과라기보다 발사 당시 추정에 근거한 표현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섀너핸 대행은 8일(현지시간) 상원 세출위원회 국방 소위원회의 내년도 예산안 관련 청문회에 출석해 “지난 금요일 오후 이란 관련 첩보의 출처와 의미, 대응을 검토하는 일을 했고 이후 달리기를 하던 도중에 조지프 던퍼드 합참의장에게서 전화가 왔다”면서 “합참의장이 전화로 ‘북한이 지금 로켓과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섀너핸 대행의 이 발언은 상원 군사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잭 리드 의원이 미국이 항공모함 전단을 중동에 급파한 것에 대한 의회 보고가 지체됐다고 지적한 것에 답변하는 도중 잠시 언급된 것이다. 북한이 발사체를 발사한 4일 오전 9시 6분~10시 55분은 미국 동부시간으로 금요일인 3일 저녁 8시 6분~9시 55분이다. ‘북한이 지금 발사하고 있다’는 표현과 시점을 고려할 때 미군 당국은 북한의 도발 직후 최초 상황보고에서 발사체를 로켓과 미사일로 추정한 것으로 보인다.

노재천 국방부 부대변인은 9일 이와 관련해 “섀너핸 대행이 발언한 그 시점은 지난 4일 북한이 발사체를 발사한 당시 합참의장으로부터 보고를 그렇게 받았다는 것이며 현재 분석 결과를 공식적으로 언급한 내용은 아니다”고 말했다. 노 부대변인은 “상황이 발생하면 기본적으로 신속한 상황 보고가 군의 원칙”이라며 “현재도 한미 정보 당국에서는 (신형 전술유도무기 등과) 관련한 사항을 공동으로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김영철 서울시의원 “성내초 증축·동북중·고 교육여건 개선 시급”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영철 의원(국민의힘, 강동5)은 지난 18일 개최된 서울시교육청-국민의힘 정책협의회에서 AIDT(교육자료) 전환 대책, 노후 교사동 안전관리, 학교업무 경감 방안과 함께 성내초등학교 증축 및 환경개선, 동북중·동북고 교육여건 개선 등 지역 현안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AIDT 전환, 학생 학습권 보호가 최우선 김 의원은 초·중등교육법 개정으로 AIDT의 법적 지위가 ‘교과서’에서 ‘교육자료’로 전환된 상황과 관련해 “학교 현장에서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한 후속 조치와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며 “특히 학생 학습권이 흔들리지 않도록 교육청이 적극적으로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후 교사동 안전, 사전 예방 관리체계 강화해야 이어 김 의원은 노후 교사동 안전관리 종합대책과 관련해 “이미 서울의 35%가 40년 이상 노후 건축물인데, 학생 안전은 결코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C등급을 세분화하고 IoT 기반 실시간 감시체계를 도입하는 등 선제적 관리로 개학 연기 같은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성내초 증축·급식환경 개선, 학생 건강권 보장해야 특히 김 의원은 강동구 성내초등학교 증축안과
thumbnail - 김영철 서울시의원 “성내초 증축·동북중·고 교육여건 개선 시급”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서울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2019-05-10 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