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여행객 절반 감소” 日 3대 일간지 1면 톱 보도

“한국인 여행객 절반 감소” 日 3대 일간지 1면 톱 보도

김태균 기자
입력 2019-09-19 22:18
수정 2019-09-20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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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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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관계 악화로 지난달 일본을 찾은 한국인 여행자 수가 절반으로 줄었다는 자국 정부의 발표를 19일 일본의 3대 전국 종합지가 일제히 1면 톱기사로 보도했다. 한국인 관광객 감소가 일본 지방경제에 미치는 타격에 대해 그만큼 우려가 고조되고 있음을 보여 준다.

요미우리, 아사히, 마이니치 등 일본 3대 일간지는 이날 조간에서 “올 8월 일본을 찾은 한국인 여행자 수는 30만 87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8.0% 감소했다”는 일본정부관광국의 전날 발표를 약속이라도 한 듯 1면 톱기사로 올렸다.

주요 신문들은 벳푸, 유후인, 쓰시마, 삿포로, 오타루 등 한국인 관광객 감소로 타격이 특히 심한 지역의 실태를 별도 상보 기사를 통해 자세히 전했다. 벳푸의 한 골프클럽 관계자는 “한국인 손님의 감소를 각오하긴 했지만, 설마 ‘제로’(0)가 될 줄 몰랐다”고 아사히에 말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2019-09-20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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