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美국무 후보 쿤스 만난 강경화 “북미대화 재개, 정상 차원 우선 이슈”

차기 美국무 후보 쿤스 만난 강경화 “북미대화 재개, 정상 차원 우선 이슈”

이경주 기자
이경주 기자
입력 2020-11-11 20:30
수정 2020-11-12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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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쿤스·머피 상원의원과 잇단 면담
종전선언 관련 한국 정부 구상도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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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왼쪽) 외교부 장관이 10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과 가까운 인사인 크리스 쿤스 민주당 상원의원과 만나 팔꿈치 인사를 하고 있다. 워싱턴DC 연합뉴스
강경화(왼쪽) 외교부 장관이 10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과 가까운 인사인 크리스 쿤스 민주당 상원의원과 만나 팔꿈치 인사를 하고 있다.
워싱턴DC 연합뉴스
방미 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0일(현지시간) 민주당 의원들과 만나 북미대화와 관련해 “정상 차원에서 우선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할 이슈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날 워싱턴DC 주미대사관에서 열린 특파원 간담회에서 강 장관은 크리스 쿤스 상원의원과 크리스 머피 상원의원을 잇따라 면담했다며 이들에게 북미대화의 조속한 재개가 중요하다는 점과 함께 종전선언에 대한 정부의 구상에 대해서도 설명했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또 조 바이든 당선인 측에 외교정책 자문을 하는 싱크탱크 브루킹스연구소의 존 앨런 소장도 만났다며 “앨런 소장이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주요 동맹 현안에 대한 입장을 당선인 측에 전달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전날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만난 강 장관은 이날은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공화당 소속인 제임스 리시 상원 외교위원장 및 밥 메넨데스 상원 외교위 민주당 간사와 면담했다. 폼페이오 장관과는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출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소개했다.

강 장관은 “트럼프 행정부 인사들과 만나 차기 행정부 출범 전까지 한미 관계 및 한반도 문제 관련 공조를 긴밀하게 유지하기로 했고, 바이든 당선인 측과 가까운 의회 및 학계 유력 인사들을 두루 만나 한미동맹 발전에 대해 소통하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생각한다”고 자평했다. 하지만 강 장관이 만난 인사 중 바이든 캠프에 직접 소속된 이는 없다. 바이든 캠프에서는 외국 정부 인사와의 접촉을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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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2020-11-12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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