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이 반성합니다” 국민의힘 현수막

“깊이 반성합니다” 국민의힘 현수막

신성은 기자
입력 2022-01-04 15:28
수정 2022-01-04 15: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민의힘이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의 ‘전면 쇄신’ 입장 발표 후 만 하루를 보내고 있지만 상황은 더 복잡하게 흘러가는 모습을 띠고 있다.

김 총괄위원장은 4일 서울 광화문 사무실에서 취재진과 만나 선대위 개편 진행 상황에 대해 “윤석열 후보가 생각중에 있어 아직은 뭐라 얘기할 수 없다”면서도 “후보의 결심이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윤 후보의 결단을 촉구했다.

전날 네 개의 일정 중 첫 일정을 소화한 후 숙고에 들어간 윤 후보는 이날 자택에서 머무르며 여러 의견을 청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양수 중앙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오늘은 윤 후보가 심사숙고하는 시간”이라고 말했다.

어두운 표정으로 이날 오후 당사로 들어선 김 총괄위원장은 관련 질문에 아무런 답도 하지 않았으나 당사를 나오며 같은 질문을 받고는 “그건 나하고 관련이 없다”며 “그런 질문은 안 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이준석 대표는 이에 대해 “봐야겠지만 윤 후보가 그렇게 말했다면 놀라운 발언”이라며 “전권을 가진 총괄선대위원장이 하는 행동을 쿠데타라고 하는 인식은 동의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사진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 길가에 ‘깊이 반성합니다’ 라고 적은 국민의힘 현수막이 걸려 있는 모습.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AI의 생성이미지는 창작인가 모방인가
오픈AI가 최근 출시한 ‘챗GPT-4o 이미지 제네레이션’ 모델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인공지능(AI)이 생성한 이미지의 저작권 침해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해당 모델은 특정 애니메이션 ‘화풍’을 자유롭게 적용한 결과물을 도출해내는 것이 큰 특징으로, 콘텐츠 원작자의 저작권을 어느 범위까지 보호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1. AI가 학습을 통해 생성한 창작물이다
2. 저작권 침해 소지가 다분한 모방물이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