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27일 “새로운 정치와 함께 경제민주화ㆍ복지국가가 실현되는, 새로운 시대를 여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제18대 대통령선거 공식유세 첫날인 27일 서울 지하철 9호선 김포공항으로 가는 급행열차에서 출근하는 시민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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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제18대 대통령선거 공식유세 첫날인 27일 서울 지하철 9호선 김포공항으로 가는 급행열차에서 출근하는 시민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 후보는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이날 첫 유세지인 부산을 방문하기 위해 9호선 지하철로 김포공항에 도착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제는 정말 결승점이 보이는 곳까지 왔다. 마라톤으로 치면 마지막 스퍼트 구간에 들어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진정성을 갖고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지하철로 출근하는 분들을 만나보니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를 살려달라는 게 한결같은 주문이었고 새로운 정치에 대한 주문도 많았다”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잘 간직하고 끝까지 국민의 뜻을 살려나가는 정치를 꼭 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승리를 예상하느냐는 질문에는 “좋은 꿈도 꿨고, 잘 될 것 같은 예감을 갖고 있다”며 “이길 것 같다”고 자신했다.
그는 “우리 정치가 좀 품격있는 정치가 돼야 하는데, 대통령이 되고 난 이후에 품격있는 정치를 하겠다고 말로만 할게 아니라 후보로서 경쟁할 때부터 품격있는 경쟁을 하자”고 제안했다.
무소속 안철수 전 대선 후보에 대해선 “국민 목소리를 들어주고 대변하고 반영하는 정치가 돼야 하는데 그동안 우리가 너무 일방적인 정치를 해왔다”며 “안 전 후보가 새로운 정치 바람을 많이 일으켰기 때문에 이번에 (정치가) 제대로 바뀌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저도 그런 목표로 정치를 하고 있다. 제대로 한번 해보겠다”며 “(안 후보와) 결국 하나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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