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록강 일대 또 폭우…수위 줄지 않아

압록강 일대 또 폭우…수위 줄지 않아

입력 2010-08-27 00:00
수정 2010-08-27 15:3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압록강 지역에 26~27일 또다시 폭우가 내렸다고 북한과 중국 접경지역인 랴오닝(遼寧)성 홍수통제본부가 전했다.

 홍수통제본부에 따르면 북한 신의주와 마주한 단둥(丹東)에서 26일 오전 11시부터 이튿날 오전 8시까지 78㎜의 비가 쏟아졌으며 지난 19일 이후 압록강 수위가 좀처럼 줄지 않아 해상 운송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홍수통제본부 관계자는 27일 서해 밀물 탓에 압록강 하구의 수위가 더 올라가고 강물이 불어난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랴오닝성 일대에서는 19일부터 나흘간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압록강이 범람하면서 4명이 숨지고 25만명 이상이 대피했다.

 또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 기간 평안북도 신의주와 의주 지역에서도 300㎜가 넘는 호우로 주택 7천750여 가구가 침수,파괴되고 7천200여 정보의 농경지가 피해를 봤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