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리용호-美 보즈워스 베를린 회동 성사”

“北 리용호-美 보즈워스 베를린 회동 성사”

입력 2013-09-27 00:00
수정 2013-09-2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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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주 런던서 北·美 비공식 대화 이어가

북한의 리용호 외무성 부상과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비공식 세미나가 지난 25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렸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7일 보도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북한의 6자회담 수석대표인 리 부상과 차석대표인 최선희 외무성 부국장, 장일훈 주유엔대표부 차석대사, 미국의 스티븐 보즈워스 전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로버트 갈루치 전 국무부 차관보, 밥 칼린·조엘 위트 전 국무부 북한담당관 등이 참석했다.

일본 언론 매체들이 세미나가 열린 호텔을 찾아가 리 부상과 보즈워스 전 특별대표에게 회의 결과를 물었지만 이들은 모두 묵묵부답했다고 VOA는 전했다.

위트 전 담당관도 세미나가 26일 끝났다고만 밝혔을 뿐 구체적인 회의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세미나에서는 6자회담을 재개하는 방안이 논의됐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북한의 리 부상 일행은 다음주 영국 런던에서도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과 접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는 보즈워스 전 특별대표와 모튼 아브라모위츠 전 국무부 차관보, 조지프 디트라니 전 국가정보원(DNI) 국가비확산센터 소장, 리언 시걸 미국 사회과학원 동북아안보협력 프로젝트 국장, 토니 남궁 전 UC버클리 한국학연구소 부소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VOA가 예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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