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美 MD체계 ‘南 배치’ 비난…”핵억제력 강화할 것”

北, 美 MD체계 ‘南 배치’ 비난…”핵억제력 강화할 것”

입력 2014-06-13 00:00
수정 2014-06-1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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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대외 선전단체인 조선평화옹호전국민족위원회는 13일 남한이 미국의 고(高)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를 배치하려고 시도한다며 핵억제력 강화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단체는 이날 대변인 담화에서 “THAAD의 남조선 배비(배치)와 괴뢰들의 미국 미사일방위체계 가담 책동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핵선제 공격을 노린 위험천만한 군사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대변인은 사드가 남한에 배치되면 한반도는 최대의 핵화약고가 될 것이라며 “결국 세계적인 핵전쟁 마당이 되어 핵 참화를 입고 녹아날 것은 남조선”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의 THAAD 배비와 미사일방위체계 구축책동을 절대로 보고만 있지 않을 것이며 핵억제력을 더욱 강화하는 것으로 단호히 대처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커티스 스캐퍼로티 한미연합사령관은 지난 3일 한국국방연구원(KIDA) 주최 국방포럼 조찬 강연에서 사드의 남한 배치 문제와 관련해 “초기 검토가 이뤄지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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