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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통신, 북일 어린이 그림전 보도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6일 8년 만에 개최된 북한과 일본 어린이들의 그림 전시회 소식을 전하며 양측의 친선을 부각했다. 중앙통신은 지난 25일부터 이틀 동안 평양 능라소학교(우리의 초등학교)에서 열린 북일 어린이 그림 전시회 사진을 이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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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은 25일부터 이틀 동안 평양 능라소학교(우리의 초등학교)에서 북일 어린이 그림 전시회가 열렸다며 황호남 조선대외문화연락협회 부위원장과 요네다 신지 일본 유네스코협회연맹 이사가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전시회에 출품된 그림 100여 점 가운데 배를 타고 북한과 일본을 자유롭게 왕래하고 싶은 마음을 담은 그림이 주목받았다고 강조했다.
중앙통신은 “지금 일조(북일) 사이에는 관계 정상화를 위한 밝은 전망이 열리고 있다”는 요네다 이사의 발언도 비중 있게 소개했다.
북일 어린이 그림 전시회는 2001년 시작됐으나 북일관계 악화로 2007년 이후 중단됐으며 올해 북한의 납북 일본인 재조사를 계기로 관계가 개선되면서 8년 만에 다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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