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해사기구 “북한, 항행금지구역 설정 통보없어”

국제해사기구 “북한, 항행금지구역 설정 통보없어”

입력 2015-11-17 07:18
수정 2015-11-17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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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해사기구(IMO)는 북한이 최근 강원도 동해 상에 항행금지구역을 선포한 것과 관련해 북한으로부터 아직 통보가 없었다고 밝혔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17일 북한의 항행금지구역 설정에 대한 통보를 묻는 자사의 이메일 문의에 IMO 언론담당관이 “북한으로부터 어떤 통보도 받지 못했다”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IMO는 해운, 조선과 관련한 안전, 해양환경보호, 해상교통 촉진, 보상 등과 관련한 국제 규범을 제정하거나 개정하는 유엔 산하 전문기구로, 북한은 지난 1986년 가입했다.

앞서 정부의 한 소식통은 북한이 지난 11일부터 다음 달 초까지 강원도 원산 인근 동해 상에 항행금지구역을 선포했다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 2012년 4월과 12월 장거리 로켓인 ‘은하 3호’를 발사하기 전 발사 예정 시간과 1·2단 추진체 낙하지점 등을 IMO에 사전 통보했으나, 지난 3월 탄도미사일 두 발을 발사했을 때는 통보하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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