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리 소식통 “북한 제재, 이달 내 채택 어렵다”

안보리 소식통 “북한 제재, 이달 내 채택 어렵다”

입력 2016-01-17 16:08
수정 2016-01-1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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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제재 필요 인정하지만, 北체제 혼란 우려해 적정수준 원해”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 결의를 “이번 달 안에 채택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는 견해를 안보리 소식통이 밝혔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닛케이)이 1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중국과의 협의를 우선 진행하고 그 이후에 안보리에서의 논의를 추진한다는 방침인데 중국이 강도 높은 제재에 관해서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중국은 북한의 핵실험을 비판하고 있으며 제재의 필요성도 인정하지만, 북한을 너무 몰아붙이면 체제 혼란이 생길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중국 측은 적절한 수준의 제재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고 미국은 제대로 효과를 낼 제재 방안을 내놓지 않으면 북한에 잘못된 메시지를 전하게 된다는 입장이어서 아직 양국 간 조율이 끝나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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