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최근 조선노동당 제7차 대회를 앞두고 평양에서 취재하던 영국 BBC 방송 취재진을 추방한데 대해 국제 언론단체가 거듭 항의의 뜻을 밝혔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2일 보도했다.
국제언론단체 ‘언론인보호위원회’(CPJ)의 수밋 갈호트라 아시아 담당 선임연구원은 11일 RFA에 “언론인들이 취재를 제한받고 추방당하는 것은 치욕스러운 일이고 규탄받아 마땅하다”며 “이런 행태는 용납될 수 없다”고 밝혔다.
갈호트라 연구원은 이어 “이번 BBC 방송 취재진 추방으로 북한 당국이 여전히 언론인들에게 적대적이라는 사실이 거듭 확인됐다”며 “북한 당국은 언론인 탄압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북한은 노벨상 수상자 초청 행사를 취재하기 위해 평양을 방문한 BBC 방송의 루퍼트 윙필드-헤이스 기자 등을 ‘북한의 현실을 왜곡 날조했다’며 지난 9일 구금 및 추방했다.
CPJ는 같은날 성명을 통해 북한의 언론인 추방을 강력 비난한 바 있다.
앞서 CPJ가 발표한 ‘2015년 세계 최악의 언론 통제국’에서 북한은 아프리카 에리트레아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연합뉴스
국제언론단체 ‘언론인보호위원회’(CPJ)의 수밋 갈호트라 아시아 담당 선임연구원은 11일 RFA에 “언론인들이 취재를 제한받고 추방당하는 것은 치욕스러운 일이고 규탄받아 마땅하다”며 “이런 행태는 용납될 수 없다”고 밝혔다.
갈호트라 연구원은 이어 “이번 BBC 방송 취재진 추방으로 북한 당국이 여전히 언론인들에게 적대적이라는 사실이 거듭 확인됐다”며 “북한 당국은 언론인 탄압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북한은 노벨상 수상자 초청 행사를 취재하기 위해 평양을 방문한 BBC 방송의 루퍼트 윙필드-헤이스 기자 등을 ‘북한의 현실을 왜곡 날조했다’며 지난 9일 구금 및 추방했다.
CPJ는 같은날 성명을 통해 북한의 언론인 추방을 강력 비난한 바 있다.
앞서 CPJ가 발표한 ‘2015년 세계 최악의 언론 통제국’에서 북한은 아프리카 에리트레아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