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소속 지역발전위원장에 이원종 前충북지사

대통령소속 지역발전위원장에 이원종 前충북지사

입력 2013-06-19 00:00
수정 2013-06-19 09:3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신순호 목포대 교수 등 민간위원 18명 포함 30명으로 구성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대통령 소속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에 이원종(71) 전 충북지사를 위촉했다.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역발전위는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에 근거한 대통령의 자문위로서 지역발전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대통령의 자문에 응하기 위해 설치됐다”면서 “지역발전의 기본방향을 설정하고 관련정책 조정 등의 활동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발전위는 장관급인 위원장을 포함해 민간위원 18명, 기획재정부를 비롯해 당연직으로 참여한 11개 부처 장관 등 총 30명으로 구성됐다.

 민간위원에는 신순호 목포대 사회과학대 교수와 강병규 한국지방세연구원장, 고윤환 문경시장 등이 포함됐다.

 이 수석은 위원회 구성과 관련,“지역 대표성을 반영하고 학계와 경제계,지자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경험과 전문성을 고려해 선임했다”면서 “지역발전의 기본방향과 관련정책 조정, 지역발전사업의 평가,공공기관 이전 등 주요 지역발전 사업을 심의,조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박근혜 정부에서 지역발전위는 지역정책 및 사업에 대한 실질적인 조정기능 강화 등 컨트롤타워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관계부처와 전문가로 구성된 TF를 만들어 기능강화 방안을 논의했으며,향후 지역발전 추진체계 강화 및 지역발전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충북 제천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노태우 전 대통령시절 청와대 내무행정비서관을 지낸 뒤 1993년 서울시장에 임명됐다. 이어 서원대 총장을 거쳐 1998년부터 2006년까지 충북지사를 역임했다.

 지역발전위는 지역발전의 기본방향과 정책을 조정하고 초광역개발권 기본구상과 지역발전사업평가,공공기관 지방이전 등을 심의하는 기구다.장관 11명이 당연직으로 참여하며 대통령이 위촉하는 20명 내의 위원으로 구성된다.임기는 2년이며 연임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서울마음편의점 등 시민 돌봄·외로움 대응 시설 방문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2일 추석을 한 달여 앞두고 긴 연휴 시민들의 돌봄과 외로움을 달랠 시설들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먼저 최 의장은 운영 4개월여 만에 상담 1만 5천 건을 돌파한 외로움안녕120 콜센터를 방문했다. 외로움안녕120은 외로움 예방 전문 상담사가 상주하는 콜센터로, 누구나 24시간 365일 전화나 채팅을 통해 외로움·고립·운둔 등의 어려움을 상담할 수 있다. 이날 최 의장은 상담 사례 등을 청취하고 시민들에게 힘이 되어 주고 있는 콜센터 상담원들을 격려했다. 공기업 시험 준비를 하면서 외로움을 느낀 청년이 상담사들의 따뜻한 조언과 지지로 큰 힘을 얻고 7월에 최종 합격했다는 사례부터 40년 넘게 다닌 회사를 은퇴하고 갈 곳도 할 일도 없어 우울했는데 상담을 통해 변화된 현실을 받아들이고 열심히 살아온 자신을 응원하게 되었다는 사례 등 실제 많은 시민이 외로움안녕120을 통해 위안과 힘을 얻고 있었다. 이어 동대문구 1인가구지원센터로 이동해 프로그램실, 라운지, 공유주방 등 시설을 둘러보고 1인가구 지원 대책들을 살폈다. 최 의장은 이날 추석 만둣국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과 만나 덕담을 나누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최
thumbnail -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서울마음편의점 등 시민 돌봄·외로움 대응 시설 방문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