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시진핑 23일 정상회담… 북미 협상 재개 머리 맞댄다

文·시진핑 23일 정상회담… 북미 협상 재개 머리 맞댄다

이재연 기자
이재연 기자
입력 2019-12-20 01:34
수정 2019-12-20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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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서… 北 대화 복귀 지원 노력 관측

사드 이후 ‘한한령’ 해제도 의제 오를 듯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17년 7월 6일 독일 베를린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악수한 뒤 자리로 향하고 있다. 두 정상 간 첫 만남의 자리였다. 서울신문 DB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17년 7월 6일 독일 베를린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악수한 뒤 자리로 향하고 있다. 두 정상 간 첫 만남의 자리였다.
서울신문 DB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4일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23일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한다고 청와대가 19일 발표했다.

한중 정상은 회담에서 양국 관계 발전 및 교류 협력 활성화 방안,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이 밝혔다. 두 정상의 회담은 지난 6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이후 6개월 만이다. 특히 양 정상은 북미 비핵화 협상 교착 상황을 풀기 위한 방안을 놓고 머리를 맞댈 것으로 보인다. 북한과의 직접 소통이 냉각된 현 상황에서 문 대통령이 중국을 통해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한 노력을 하리라는 관측이 나온다. 우리나라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도입 이후 중국의 ‘한한령’ 해제 등도 의제에 오를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같은 날 청두에서 리커창 국무원 총리와도 회담을 갖는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북미 협상 동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2019-12-20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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