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빠진 ‘尹의 참모들’ 전공의들 찾아가고…MZ교사들과 간담회

바빠진 ‘尹의 참모들’ 전공의들 찾아가고…MZ교사들과 간담회

고혜지 기자
고혜지 기자
입력 2023-10-26 02:00
수정 2023-10-26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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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시에 수석·비서관들 현장행

“비서실장부터 수석, 비서관, 행정관까지 모든 참모는 민생 현장에 파고들어 살아 있는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들으라.” (윤석열 대통령, 지난 19일 참모회의)

강서구청 보궐선거 참패 이후 나온 윤 대통령의 ‘불호령’으로 대통령실 참모들이 연일 분주한 모양새다. 윤 대통령의 중동 순방 중인 25일에도 이진복 정무수석과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안상훈 사회수석 등이 현안 의견을 수렴하겠다며 현장으로 나갔다. 다만 참모들의 이런 행보가 ‘보여 주기식’이 아닌 대통령과 민생을 잇는 소통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진복 수석은 지자체 협업으로 우정사업본부가 복지 사각지대를 찾는 ‘복지등기서비스’와 관련, 서울시 공무원 및 우정사업본부 집배원의 의견을 들었다. 이 수석은 통화에서 “정부에서 마련한 정책이 밑단까지 잘 이행되고 있는지 확인해 보는 기회였다”면서 “대통령실이 정책을 점검하면 각 부처가 긴장하는 계기도 된다. 기회가 된다면 더 많은 목소리를 들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관섭 수석은 서울 종로 상점가를 돌며 소상공인들을 만났다. 안상훈 수석은 경기 초등학교 늘봄학교의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교사 및 학부모 면담을 가졌다. 안 수석은 전날에도 서울대병원 전공의들을 만나 필수의료혁신 정책에 관한 의견과 전공의들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강승규 수석은 MZ세대 교사와의 만남을 위해 여의도 교사노동조합연맹을 방문했다.

김영철 서울시의원 “성내초 증축·동북중·고 교육여건 개선 시급”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영철 의원(국민의힘, 강동5)은 지난 18일 개최된 서울시교육청-국민의힘 정책협의회에서 AIDT(교육자료) 전환 대책, 노후 교사동 안전관리, 학교업무 경감 방안과 함께 성내초등학교 증축 및 환경개선, 동북중·동북고 교육여건 개선 등 지역 현안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AIDT 전환, 학생 학습권 보호가 최우선 김 의원은 초·중등교육법 개정으로 AIDT의 법적 지위가 ‘교과서’에서 ‘교육자료’로 전환된 상황과 관련해 “학교 현장에서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한 후속 조치와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며 “특히 학생 학습권이 흔들리지 않도록 교육청이 적극적으로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후 교사동 안전, 사전 예방 관리체계 강화해야 이어 김 의원은 노후 교사동 안전관리 종합대책과 관련해 “이미 서울의 35%가 40년 이상 노후 건축물인데, 학생 안전은 결코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C등급을 세분화하고 IoT 기반 실시간 감시체계를 도입하는 등 선제적 관리로 개학 연기 같은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성내초 증축·급식환경 개선, 학생 건강권 보장해야 특히 김 의원은 강동구 성내초등학교 증축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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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기 비서실장도 전날 30대 행정관 1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우리 사회의 어려운 분들을 위한 구체적 정책을 발굴해 제안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3-10-26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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