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도촌리에서 용났네’…환호하는 이재명 후보 고향 주민들

입력 2025-06-03 21:16
수정 2025-06-03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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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통령선거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자 이 후보의 고향 마을인 경북 안동시 예안면 도촌리 주민들은 크게 환호했다.

3일 저녁, 예안면 도촌리 마을회관.

이곳에 모인 주민들은 출구조사 결과가 방송사 화면에 노출된 직후 손뼉을 치거나 만세를 하며 기쁨을 표시했다.

이 마을 노인회장은 ‘도촌리에서 난 용, 이재명’이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이 후보의 이름을 연호했다.

일부 주민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마을 사람들에 따르면 이 후보는 조부모 묘소가 있는 고향 마을을 매년 한식과 추석 때마다 방문했다.

지난해에는 도촌리 마을을 가로지르는 도랑 동계천에서 직접 물고기를 잡기도 했다고 한다.

도촌리 마을에서 이 후보가 나고 자란 터전은 모두 두 곳이다.

두 지점은 지도상 2.6㎞ 떨어져 있다.

그가 태어난 곳에는 안동영주민주연합이 세운 ‘이재명 생가터’ 표지판이 세워져 있었다. 이곳은 사유지로 현재 밭으로 이용 중이다.

이 후보가 유년기를 보낸 터에는 그가 ‘꿈을 키웠던 곳’이라는 표식이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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