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중·고교도 예체능 심화교육

일반 중·고교도 예체능 심화교육

입력 2010-03-05 00:00
수정 2010-03-05 00: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011년부터 일반 중·고교에서도 예술·체육 심화교육을 받을 수 있는 예술·체육 중점학교가 생긴다. 지금까지 예술고·체육고 중심으로 이뤄지던 예·체능 교육 기회를 일반계고로 확대해 특기생들의 사교육비 지출을 줄이기 위한 대책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오는 8일부터 시·도별로 ‘예술·체육 중점학교’를 공모, 내년 3월부터 중학교 8곳, 고등학교 32곳을 예술·체육 중점학교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중점학교는 음악, 미술, 공연·영상, 체육 등 4개 분야 중 1개 분야를 선택해 운영하게 된다. 학급 수는 학년당 최소 2학급(1학급당 30명 내외) 이상으로 구성된다.

예술·체육 중점학교로 지정되면 중학교는 전체 교육과정의 24%까지, 고등학교는 31~55% 중점 교과를 운영할 수 있다.

지원방법은 중학교 신입생의 경우 수험생이 선택한 분야와 학교를 선정해 각 지역 교육청에 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고교생은 내신성적, 학습계획서, 학교장추천서와 면접을 통해 선발한다. 모집 시기는 자율형공립고와 같으며, 등록금은 일반 학생과 동일한 수준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현재 예술고, 체육고 졸업생이 아닌 학생이 대학의 예술·체육 계열에 진학하려면 무조건 사교육을 받아야 하는 실정”이라며 “예술·체육 중점학교가 예체능 특기생의 사교육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2010-03-05 1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