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저수조서 뼈만 남은 시신 2구 발견

지하 저수조서 뼈만 남은 시신 2구 발견

입력 2010-03-12 00:00
수정 2010-03-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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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경찰서는 관내 농촌마을 야산의 지하 저수조 안에서 시신 2구가 발견됨에 따라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10일 오후 2시께 하동군 금성면의 야산에 있는 지하 저수조 콘크리트 건물 안에서 시신 2구가 놓여 있는 것을 순찰하던 민간 방범대원이 발견해 신고했다.

이 중 1구는 뼈만 앙상히 남아 있고, 다른 1구는 백골화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시신의 상태로 보아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지만 숨진 지 매우 오래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ㄹ’자 형의 이 지하 저수조는 일제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현재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주민들이 말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DNA 분석을 의뢰해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또 범죄와 관련이 있는지와 마을에 실종자가 있었는지 등에 대해 주민을 상대로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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