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비·강풍에 기온 ‘뚝’···황사는 16일 전국 확대

전국 비·강풍에 기온 ‘뚝’···황사는 16일 전국 확대

입력 2010-03-15 00:00
수정 2010-03-15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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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리고 서해와 남해안 지방에는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 것으로 전망된다.

오후 들어 비가 그치고 나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서해안 지방부터 약한 황사가 시작돼 16일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 서울 3㎜를 비롯해 수원 6.5㎜, 영월 11.5㎜, 대전 6㎜, 군산 14.5㎜, 광주 13㎜, 목포 22.5㎜, 서귀포 72.5㎜, 대구 7.5㎜, 진주 16.5㎜의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적으로 다소 많은 양의 비가 내리고 지역차가 클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 제주 산간을 비롯한 제주와 남해안, 중부 일부 지방에는 오전 중 돌풍을 동반한 천둥 번개와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예상 강수량은 경남 10~40mm, 경북, 전남 남해, 강원 영서, 제주 10~30mm, 중부지방, 호남, 서해5도, 울릉도, 독도 5~20mm다.

기상청은 오후 비가 그치고 나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우리나라 상공으로 내려와 기온이 떨어지고 강한 바람 때문에 체감 온도는 더 내려가 쌀쌀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날 고비 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이날 오후 늦게나 밤부터 서해안 지방부터 영향을 주기 시작해 16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니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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