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억들고 튄 강남 공무원

8억들고 튄 강남 공무원

입력 2010-03-20 00:00
수정 2010-03-20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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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안정기금 빼돌려 4일째 잠적

서울 강남구청은 최근 공무원생활안정기금에서 7억 7000여만원을 빼돌려 잠적한 인사팀장 이모(51)씨를 공금횡령 혐의로 직위해제하고 경찰에 고발했다고 19일 밝혔다. 고발을 접수한 강남경찰서는 현재 탐문수사 등을 통해 이씨의 행방을 쫓고 있다. 구에 따르면 이씨는 구 공무원생활안정기금 계좌에서 7억 7710만원을 빼냈으며, 11일부터 출근하지 않고 집에 머물다 16일 집을 나가 잠적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2010-03-2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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