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료원 ‘제중원’ 125주년 기념식

연세의료원 ‘제중원’ 125주년 기념식

입력 2010-04-10 00:00
수정 2010-04-10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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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자 알렌박사 유품 기증받아

연세의료원은 9일 오후 2시 서울 신촌동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국내 첫 서양식 병원인 ‘제중원’ 창립 125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김한중 연세대 총장, 경만호 대한의사협회장, 제중원을 운영했던 외국인 선교사의 후손 리디아 알렌 여사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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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서울 신촌동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열린 국내 첫 서양식 병원인 제중원 창립 125주년 기념식에서 문흥렬(연세대 홍보대사) HB그룹회장이 제중원 설립자인 알렌 박사가 고종으로부터 하사받은 비단옷을 공개하고 있다. 연세의료원 제공
9일 오후 서울 신촌동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열린 국내 첫 서양식 병원인 제중원 창립 125주년 기념식에서 문흥렬(연세대 홍보대사) HB그룹회장이 제중원 설립자인 알렌 박사가 고종으로부터 하사받은 비단옷을 공개하고 있다.
연세의료원 제공
기념식에서는 문흥렬(연세대 홍보대사) HB그룹회장과 제중원 설립자인 알렌 박사의 후손이 미국 등지에서 새로 발견한 알렌 박사의 유품을 의료원에 기증했다. 이어 같은 장소에서 세브란스 병원을 출범시킨 올리버 R 에비슨 박사의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고인의 업적을 돌아보는 학술대회가 열렸다. 제중원은 1895년 서양인 의료 선교사들이 운영과 진료를 맡고 조선왕실이 재정지원을 하는 합작병원 형태로 출범했다. 이후 1904년에는 선교사들이 운영권을 넘겨받아 기관 명칭이 세브란스 병원으로 바뀌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2010-04-10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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