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스헬기 수색 닷새째…기상악화로 차질

링스헬기 수색 닷새째…기상악화로 차질

입력 2010-04-19 00:00
수정 2010-04-1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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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밤 전남 진도 동남쪽 14.5㎞ 해상에서 순찰 중 추락한 해군 3함대 소속 링스헬기에 대한 수색 닷새째인 19일 오후 사고해역에 강풍 등 기상악화로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군 제3함대는 오전까지 20여 척의 함정과 헬기를 투입해 사고 해역인 진도군 조도면 독거도 동쪽 2.2㎞ 해상을 중심으로 바다 밑을 정밀 수색했지만,오후 들어 기상이 나빠져 소형함은 모두 대피하고 중대함 위주의 수색작업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수중 접촉물에 대해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아직 동체와 실종자를 찾지 못하는 등 답보상태다.

 3함대 관계자는 “국방과학연구소 소나(음탐장비) 전문팀이 현지에서 수색작업을 돕고 있지만,사고 해역이 뻘층으로 형성돼 바로 앞도 보이지 않을 만큼 시야가 좋지 않아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해군과 해경은 지난 16일 오전 0시 5분께 진도군 독거도 인근 해상에서 조종사 권태하(32) 대위의 시신을 수습했지만 홍승우(25) 중위,임호수(33).노수연(31) 중사 등 실종자 3명은 아직 찾지 못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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