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만개 학술용어 하나로 정비된다

52만개 학술용어 하나로 정비된다

입력 2010-05-24 00:00
수정 2010-05-2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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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별·학자별로 각기 다르게 쓰는 학술 전문용어가 학술단체총연합회의 주도로 정비될 전망이다.

 학술단체총연합회(회장 우한용 서울대 국어교육과 교수)는 소속 학회들을 중심으로 2003년부터 진행한 학술용어 정비 사업 결과를 이사회 심의를 거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24일 말했다.

 이번 정비는 교육과학기술부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 완료한 사업으로,현재 공개를 앞두고 국립국어원에서 심의를 진행하는 중이다.

 그간 ’선천적‘·’선험적‘ 등이 혼용된 라틴어 ’아프리오리(a priori)‘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선험적‘으로 번역하도록 했고 언어별로 ’지성‘·’오성‘으로 번역한 라틴어 ’인텔렉투스(intellektus)‘는 ’지성‘으로 번역하기로 했다.

 우한용 회장은 “아직 정확한 공개 시점은 결정되지 않았으며 공개 전에 연합회가 추가 검토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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