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강요 사망 증평 여대생 연루선배 4명 사법처리될 듯

음주강요 사망 증평 여대생 연루선배 4명 사법처리될 듯

입력 2010-05-25 00:00
수정 2010-05-25 00:4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선배들의 강요로 많은 양의 술을 마신 뒤 숨진 여대생 사건을 조사 중인 충북 괴산경찰서는 직접 술을 따라준 선배 4명을 과실치사 혐의로 사법처리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서울신문 5월12일자 12면>

지난달 30일 증평의 한 원룸에서 숨진 채 발견된 충주대 증평캠퍼스 물리치료학과 금모(20)양의 혈중 알코올 농도가 치사량 기준(0.35%)에 미치지 못하는 0.157%로 나왔다. 그러나 경찰은 부검 결과 특별한 사인이 발견되지 않은 데다, 부검의가 알코올이 사망원인과 무관하다고 단정지을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리면서 술을 강요한 선배들을 사법처리한다는 계획이다. 청주지검 관계자는 “흔치 않은 사건이기 때문에 경찰조사 내용과 판례 등을 면밀히 검토한 뒤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증평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2010-05-25 1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