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 공포의 3시간

엘리베이터 공포의 3시간

입력 2010-07-12 00:00
수정 2010-07-12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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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댐 관람 지상 38m서 멈춰

11일 오전 10시 5분쯤 충북 충주시 용탄동 한국수자원공사 충주권 관리단(충주댐) 전망대 엘리베이터가 멈춰 관광객들이 3시간여 동안 불안에 떨었다.

충주소방서 등에 따르면 김모(53)씨 등 관광객 10명은 오전 충주댐을 관람하기 위해 지상 51m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오던 중 높이 38m에서 엘리베이터가 갑자기 멈췄다. 사고가 나자 이들은 엘리베이터에 설치된 비상인터폰을 통해 관리단에 구조를 요청했지만 출동한 승강기 업체는 사고원인을 찾지 못하고 인명구조에도 실패했다. 1시간을 허비한 11시 5분쯤 충주소방서 구조대가 출동, 밧줄을 이용해 오후 1시 25분쯤 승객들을 구조했다. 사고 원인은 승강기 속도 조절장치의 안전스위치가 자동 작동됐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충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2010-07-1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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