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대학생 11명이 초등생 집단폭행

초·중·고·대학생 11명이 초등생 집단폭행

입력 2010-07-13 00:00
수정 2010-07-1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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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나주경찰서는 13일 같은 동네에 사는 초등학생을 집단폭행한 혐의(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이모(19.대학교1년),윤모(16.고1)군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군 등은 지난 5월 26일 오후 6시께 나주시 남평읍 폐가 등지에서 중학생 8명,초등학생 1명과 함께 같은 동네에 사는 임모(13.초6)군을 집단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임군을 컨테이너와 방죽 길 등으로 끌고 다니며 3시간가량 몽둥이와 주먹 등으로 때렸으며 임군이 실신하자 찬물을 끼얹고 다시 폭행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군은 갈비뼈에 금이 가는 등 전치 4주의 상처를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들은 임군이 평소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와 장애학생들을 놀리는 것을 못마땅해하다가 서로 연락해 폭행을 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이군과 윤군 외 나머지 9명에 대해서는 형사미성년자(촉법소년)인 점을 고려해 입건하지 않기로 했다.

 가해 초.중학생이 다니는 학교들은 학교폭력대책위원회를 열어 교내 봉사활동과 특별교육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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