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양70호 실종 선원 3명 생존 가능성 희박

오양70호 실종 선원 3명 생존 가능성 희박

입력 2010-08-18 00:00
수정 2010-08-1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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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새벽 뉴질랜드 해역에서 조업 중 침몰한 한국어선 오양 70호에 타고 있다 실종된 한국인 선장 등 선원 3명은 발견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고 뉴질랜드 언론들이 보도했다.

 뉴질랜드 남섬 더니든에서 동쪽으로 400 해리 떨어진 해상에서 이날 새벽 4시 40분쯤 침몰한 오양 70호에는 모두 51명이 타고 있다 45명은 구조되고 3명은 숨진 채 인양됐으나 3명은 이날 오후까지 계속된 뉴질랜드 당국의 수색작업에도 불구하고 발견되지 않고 있다.

 이 배의 선원들은 한국,인도네시아,필리핀,중국 출신들로 숨진 3명은 모두 인도네시아 선원들이다.

 뉴질랜드 구조협력 센터의 마이크 로버트 수색구조 협력관은 실종된 3명은 살아서 발견될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새벽부터 오후까지 줄곧 물속에 있었다는 얘기가 된다”며 수온이 섭씨 7도 정도 되는 물에서 그토록 오랫동안 있었을 때 생존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우리는 수색작업을 계속할 것”이라며 “무엇이든 보이는 것은 놓치지 않기 위해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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