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역 태풍경보…곳곳 가로수 전도

경기 전역 태풍경보…곳곳 가로수 전도

입력 2010-09-02 00:00
수정 2010-09-02 08:4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기지역이 제7호 태풍 ‘곤파스’의 영향권에 놓이면서 도내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수원기상대는 2일 오전 6시를 기해 경기 전역에 내려진 태풍주의보를 태풍경보로 대치했다.

기상대와 도 재난대책본부에 따르면 오전 7시 현재 양주 74mm, 김포 60.5mm, 화성 35.5mm, 안산 34mm, 평택 24.5mm 등 경기지역에 평균 38.6mm의 비가 내렸다.

또 수원과 시흥, 화성, 안산에 초속 18m, 평택에 초속 15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비바람에 거세게 몰아치면서 도내 곳곳에서는 가로수가 넘어지거나 정전이 되는 등 태풍 피해가 잇따랐다.

화성과 평택에서 가로수 각 1그루가 쓰러져 제거작업을 마쳤고, 안산에서는 가로수 50그루가 전도돼 재난대책기관이 수거 중이다.

수원 조원동, 인계동, 매산동과 화성 사강면, 마도면, 서신면, 안산 대부도 일대 등 3개 시 7개 지역에서는 정전이 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외에도 베란다 문틀, 간판 파손 등 신고가 17건 접수돼 소방기관에서 인력 56명, 장비 18대를 동원해 조치에 나서기도 했다.

도는 침수 피해를 우려해 15개 시군 둔치 주차장 49개소의 차량 출입을 통제했다.

도 관계자는 “오늘 자정까지 50~100mm의 비가 더 올 수 있다”며 시설물 관리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