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건국대에 미래에너지학과 개설

코오롱, 건국대에 미래에너지학과 개설

입력 2010-09-24 00:00
수정 2010-09-24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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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태양전지 전문인력 양성

코오롱은 태양광에너지 연구·개발(R&D) 전문인력 확보를 위해 건국대에 취업보장형 계약학과인 미래에너지학과를 개설한다고 23일 밝혔다.

계약학과 제도는 기업체의 입학추천을 받은 채용예정자나 직원들의 재교육을 위해 필요한 학과를 대학에 설치해 운영하는 제도다. 특히 미래에너지학과는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인 태양전지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 맞춤형 고급인재를 육성하는 국내 첫 학과이다.

고분자 소재기업인 코오롱 외에 전자소재 기업인 동진쎄미켐, 기능성소재 기업인 코오롱글로텍이 이번 학과 개설에 함께 참여한다.

건국대 미래에너지학과는 석·박사 과정 20명 정도로 운영되며 입학생들은 등록금 전액(채용예정자) 또는 일부를 지원받고 졸업 후 이들 기업 입사도 보장된다. 이 학과에서는 전자재료와 유기화학, 나노반도체 분야의 탄탄한 국내외 교수진을 기반으로 차세대 태양전지 관련 기초과학과 원천기술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차세대 태양전지는 기존 결정질 실리콘 태양전지와 다른 개념으로 도시환경에 적합한 차세대 박막 태양전지 기술을 가리킨다.

건국대는 24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신입생 원서를 받는다.

임찬 차세대태양전지연구소 교수는 “기업의 현장 수요에 부응하고 학문적 완성도도 높일 수 있도록 교과과정을 잘 조합해 차세대 태양전지 분야의 고급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2010-09-24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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