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치를 돈 없어서” 유서와 함께 불에 탄 시신

“장례치를 돈 없어서” 유서와 함께 불에 탄 시신

입력 2010-11-17 00:00
수정 2010-11-17 10:3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6일 오후 5시께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우암동 우암산에서 불에 탄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신고자인 등산객 한모(50)씨는 경찰에서 “산에서 내려오는데 나무에 흰 종이가 걸려 있어 읽어보니 경제적 어려움으로 본인의 장례 치를 비용이 없어 분신자살하겠다는 내용이어서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서가 발견된 지점 주변에서 불에 탄 시신이 발견됨에 따라 국립과학수사원에 유전자 감식을 의뢰해 신원파악에 나설 예정이다.

 또 불에 탄 시신이 땅을 판 것으로 추정되는 웅덩이 안에서 발견됐다는 점에서 타살 가능성도 염두해 두고 수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