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대입 적정전형료 책정·잔액 환불

내년부터 대입 적정전형료 책정·잔액 환불

입력 2010-12-09 00:00
수정 2010-12-09 11:3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내년부터 대학의 전형요소와 경쟁률,선발규모 등을 고려한 적정 전형료가 책정되고 집행 잔액은 학생에게 환불해준다.

 정부는 이날 오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제1차 교육개혁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대입전형료 운영 개선방안을 확정했다.

 협의회는 그동안 대통령과 총리가 각각 주재하던 교육개혁대책회의와 ‘공교육 경쟁력 강화 민.관 협의회’를 하나로 통합한 것으로,정부부처와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교육정책자문기구’로서 이명박 대통령의 임기 말까지 운영된다.

 이날 확정된 개선안에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배려대상자에 대한 전형료 감액.면제를 추진하고 적정 전형료 수준을 제시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 대입전형료 환불제도를 대폭 개선해 천재지변,질병 등 부득이한 경우 전형료를 환불하고,단계별 불합격자에게 이후 단계에 드는 전형료를 돌려주거나 처음에 1단계 전형료만 내고 합격자에 한해 다음 단계 전형료를 내는 ‘단계별 납부 방식’의 확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전형료 집행잔액이 일정 규모를 넘으면 이를 환불하는 방안을 추진하되,집행잔액이 환불에 드는 비용보다 적어 실익이 없을 경우 입학전형개발비용이나 신입생 장학금 등의 재원으로 사용하는 등의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전형료는 입시에 직접 소요되는 비용 외의 다른 목적으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범위를 명확히 하고 대학정보공시제를 통해 지출단가 등 수입.지출 현황을 구체적으로 공개하도록 하는 내용도 담겼다.

 이와 함께 대학등록금 납부방식 개선 방안도 논의,앞으로 대교협을 중심으로 대학-카드사간 성공적인 제휴모델을 발굴,확산하고 카드납부제 실시 대학 명단 공개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카드납부제를 확대하는 한편 복잡한 현금 분할 납부 절차를 간소화하고 분할 횟수와 기간을 확대하도록 유도키로 했다.

 또 정부가 추진중인 교육 개혁을 중간 점검하고 향후 저소득층.서민층에 대한 ‘나눔과 배려’ 정책적 지원을 확대하고 저출산.고령화 등의 사회 문제 극복과 미래 대비를 위한 중.장기적 과제 발굴과 추진에도 힘쓰기로 했다.

 협의회는 내년 1월말 2차 회의에 이어 격월로 주요 교육개혁과제를 점검,보완해 나갈 계획이며 교육관련 거시적 토대 구축,사교육과 교육격차 문제 해결,입학사정관제 중간점검을 비롯한 대입 관련 개혁 과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 총리는 “교육개혁의 견인차.객관적 비판자.지지자 역할을 하는 실천적인 협의회로 운영,교육개혁과정을 주기적으로 점검해 잘못된 부분은 개선.보완하고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교육개혁과제에 대해서는 적극 공감대를 형성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춘대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탄천변 동측도로 구조개선’ 착공식 참석

서울시의회 임춘대 기획경제위원장(송파3, 국민의힘)은 13일 송파구 숯내공원에서 개최된 ‘탄천변 동측도로 구조개선(1구간)’ 착공식에 참석했다. 탄천변 동측도로 구조개선은 송파구 문정동 올림픽훼밀리아파트에서 잠실동 삼성교까지 총 4.9km 구간의 탄천 제방도로와 하단도로의 통합 정비 및 구조개선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동남권 일대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른 교통량 증가로 인한 상습 정체를 해소하고, 동부간선 우회도로 기능 확보를 통한 지역 간 이동성과 접근성 향상을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사업은 총 2개 구간으로 나눠 진행되고 있으며, 1구간은 올림픽훼밀리아파트에서 광평교사거리까지 0.6km(왕복 6차로), 2구간은 광평교사거리에서 삼성교 북단까지 4.3km(왕복 4~6차로)다. 이번 착공식은 1구간 공사에 대한 것으로 2005년 사업계획이 수립된 이후 20년 만에 실시된 것이다. 임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수많은 행정절차와 난관을 넘어 계획된지 무려 20년 만에 첫 삽을 뜨게 되어 감회가 크다”라며 “단순한 도로 정비가 아니라 서울 동남권 교통체계를 새롭게 설계하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조개선을 통해 동남권 교통
thumbnail - 임춘대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탄천변 동측도로 구조개선’ 착공식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