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고기값 소폭 하락

한우 고기값 소폭 하락

입력 2010-12-23 00:00
수정 2010-12-23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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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화땐 공급감소 가격상승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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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이 발생한 지 한달(지난달 23일 경북 안동시 의심 신고일 기준)이 지나고 매몰(살처분) 가축의 수가 20만마리를 넘어서면서 한우와 돼지고기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2일 농수산식품부와 농수산물유통공사 등에 따르면 현재 한우 가격은 구제역 발생 이전보다 소폭 하락한 반면 돼지고기 가격은 약간 올랐다. 한우 등심 1등급 500g의 가격은 22일 3만 4340원으로 지난달 평균(3만 6335원)보다 6.2% 내렸다. 돼지고기 가격은 삽겹살 중품 500g 기준으로 지난달 평균가격(8311원)보다 4.9% 오른 8715원에 거래됐다. 이는 최근 돼지 도축 물량이 전월 대비 소폭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아직은 가격불안이 나타나고 있지 않지만 사태가 장기화되고 피해규모가 커지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면서 “특히 육류 소비가 늘어나는 연말에 구제역이 나타났기 때문에 향후 공급 감소와 이에 따른 가격불안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2010-12-2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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