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식빵 자작극 사건 기소의견 검찰 송치

쥐식빵 자작극 사건 기소의견 검찰 송치

입력 2011-01-12 00:00
수정 2011-01-12 00:0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쥐식빵 사건’을 수사해 온 서울 수서경찰서는 11일 자작극을 벌였다고 자백한 빵집 주인 김모(36)씨를 기소해 달라며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뚜레쥬르 브랜드 점포를 운영하는 김씨는 지난달 23일 오전 1시 45분쯤 죽은 쥐를 넣어 직접 식빵을 구워 사진을 찍은 뒤 ‘파리바게뜨 빵에서 쥐가 나왔다.’는 허위 내용을 인터넷에 올려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4일 김씨를 구속한 뒤 쥐덫을 놓아 일부러 쥐를 잡는 등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는지에 대해 집중 조사했다. 하지만 김씨는 “가게 근처에서 죽은 쥐를 보고 충동적으로 일을 꾸몄다.”고 진술했다.

김씨가 부인과 함께 운영하던 경기 평택시의 뚜레쥬르 점포는 최근 문을 닫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2011-01-12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