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처분 악몽이 또”…충주 신니면 구제역

“살처분 악몽이 또”…충주 신니면 구제역

입력 2011-01-12 00:00
수정 2011-01-12 09:5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지난해 4월 발생한 구제역으로 1만1천500여 마리의 소와 돼지 등을 도살처분.매몰했던 충북 충주시 신니면에서 또다시 구제역이 확인돼 축산 농민들이 망연자실하고 있다.

 12일 충주시 등에 따르면 신니면 신청리 한우 농가에서 사육되던 소 1마리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정밀검사에서 구제역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미지 확대
강추위 속 태안서 구제역 백신 접종 12일 충남 태안군 태안읍 도내리 한우농장에서 한 수의사가 한우에 구제역 예방 백신을 주사하고 있다.  태안=연합뉴스
강추위 속 태안서 구제역 백신 접종
12일 충남 태안군 태안읍 도내리 한우농장에서 한 수의사가 한우에 구제역 예방 백신을 주사하고 있다.
태안=연합뉴스




 해당 농가는 지난 11일 “기르던 소 17마리 가운데 1마리가 침을 흘리고 혓바닥이 벗겨지는 증상을 보였다”며 방역 당국에 신고했다.

 시는 이에 따라 이 농가 한우 17마리를 이날 새벽 도살처분.매몰했으며 오전부터 해당 농가 반경 500m 이내에 있는 8농가의 소와 돼지 800여 마리도 도살처분.매몰할 계획이다.

 신니면에서는 지난해 4월에도 구제역이 발생해 103농가가 기르던 우제류 1만1천536여 마리가 도살처분.매몰되는 등 모두 214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충북도와 충주시는 이에 따라 구제역 발생 농장에서 2개월간 가축 입식시험을 거친 뒤 같은 해 11월 발생지역에 대한 가축 사육을 허용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