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해병’ 신화창조 양구 도솔산전투 60주년 기념

‘무적해병’ 신화창조 양구 도솔산전투 60주년 기념

입력 2011-06-15 00:00
수정 2011-06-1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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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당시 ‘무적 해병’의 신화를 창조했던 강원 양구군 도솔산 전투 6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다채롭게 마련된다.

15일 양구군에 따르면 오는 17~19일 도솔산과 양구종합운동장에서 해병대전우회중앙회, 해병대사령부 주최로 제14회 도솔산전적문화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해병대 군장병과 주민이 함께 참여해 공포탄 등을 쏘며 그날의 도솔산 전투를 생생하게 재현하고 양구읍내에서 거리 퍼레이드를 펼칠 계획이다.

또 세계 각국의 군복을 선보이는 밀리터리 패션쇼가 올해 처음 마련된다.

이와 함께 도솔산지구 전몰용사 추모제와 참전용사 환영연, 옛 전우 만남의 장, 평화의 등 달기, 전쟁 영화제 등의 부대 행사와 상륙용 고무보트(IBS) 체험, 모의지뢰 탐지체험, 세계의 군복 체험, 전투식량 체험, 서바이벌 체험 등의 체험행사가 열린다.

양구군 관계자는 “도솔산전투는 해병대가 처음으로 육지전에 투입돼 승리를 거두면서 무적해병의 신화가 탄생한 곳”이라며 “특히 올해는 60주년을 맞아 전투재현 행사 등을 다채롭게 마련했다”고 말했다.

도솔산 전투는 1951년 6월 4일부터 20일까지 당시 전략적 요충지인 양구군 동면 팔랑리 도솔산 고지를 확보하기 위해 우리 해병대 1개 연대가 북한군 2개 사단을 치열한 공방전 끝에 격퇴한 곳으로, 이승만 대통령은 ‘무적해병’이라는 친필 휘호를 하사해 격려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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