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등록금 때문에…낮엔 아르바이트 밤엔 절도

대학 등록금 때문에…낮엔 아르바이트 밤엔 절도

입력 2011-06-24 00:00
수정 2011-06-24 08: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비싼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낮에는 아르바이트로 일하고 밤에는 절도행각을 벌이던 대학 휴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김해서부경찰서는 24일 늦은 밤 상가와 사무실 등을 돌며 금품을 훔친 혐의(야간건조물 침입 절도)로 모 대학 휴학생 이모(22)씨를 검거했다.

이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2시20분께 김해시 진영읍 모 사무실에 미리 준비한 일자드라이브로 창문틀을 열고 침입해 노트북과 귀금속, 현금 등을 훔쳐 달아나는 등 최근 14차례에 걸쳐 진영지역 상가와 사무실, 단독주택 등지에서 시가 2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씨는 모 대학에서 1년간 공부하다 비싼 등록금으로 휴학한 뒤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 낮에는 모 상가 사무실 관리기사로 일했지만 돈을 모으기 어려워지자 이 같은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