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태풍 ‘메아리’ 피해액 6억

전남지역 태풍 ‘메아리’ 피해액 6억

입력 2011-06-27 00:00
수정 2011-06-27 11:2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수산시설 파손 접수 안돼 피해규모 늘 듯

제5호 태풍 메아리로 인한 전남지역 피해상황이 접수되면서 재산피해액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전남도에 27일 오전까지 접수된 피해상황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으며 재산피해액은 5억9천300만원으로 집계됐다.

강한 바람과 많은 비로 인해 목포와 함평, 해남의 주택 4동이 파손되고 농작물 429ha가 침수됐으며 과수낙과로 256ha가 피해를 입었다.

축사와 인삼재배시설, 수산시설물도 각각 1동씩 파손됐고 비닐하우스는 딸기와 무화과 멜론 등 30동, 26.8ha가 훼손됐으며 시군별로는 해남이 12동, 10.7ha로 피해가 가장 컸다.

도로 5곳, 441m와 체육시설 3곳, 교량 3곳, 축대 2곳 등이 훼손됐으며 가로수 73주도 뽑히거나 부러졌다.

전남도는 피해상황에 대한 정밀조사 결과를 벌이고 있고 해상기상 악화로 아직 접수되지 못한 수산 증.양식 시설에 대한 피해가 들어오면 피해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번 태풍으로 그리 큰 피해가 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섬지역의 피해상황이 구체적으로 들어오지 않아 파악 중이다”며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