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교 “도청 사실 밝혀져도 경찰 출석 안해”

한선교 “도청 사실 밝혀져도 경찰 출석 안해”

입력 2011-07-15 00:00
수정 2011-07-15 17:2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나라당 한선교 의원은 15일 “내가 공개한 발언문이 도청된 것으로 밝혀져도 경찰조사에 협조할 수 없다.”라고 밝혀 경찰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민주당 국회 당 대표실 도청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13일 한 의원에게 이날중으로 출석해 조사에 응하도록 통보한 바 있다.

한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 기자와 통화에서 “발언문이 도청문건이건 아니건 (국회 내 발언은) 면책특권에 해당한다.”라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또 “(이번 건은) 기본적으로 국회의원이 제3자로부터 제보를 받은 것이기 때문에 공식적인 사과를 할 수 없다.”라며 “그러나 도청 사실이 밝혀진다면 도의적인 차원에서 유감 표명은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