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교무처장 고발… 안철수 정치 참여설… ‘정치 외풍’ 서울대 곤혹

강용석, 교무처장 고발… 안철수 정치 참여설… ‘정치 외풍’ 서울대 곤혹

입력 2011-12-06 00:00
수정 2011-12-06 00: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법인화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서울대가 ‘외풍’에 시달리고 있다. 서울대의 뜻과는 상관없이 잇따라 정치적인 문제와 결부되면서 보직 교수가 고발당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무소속 강용석 의원이 서울대 김홍종 교무처장을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한 것으로 5일 확인됐다. 강 의원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딸이 서울대 미대에서 법대로 전과하는 과정에 부정이 있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서울대에 자료 제출을 요구했으나 대학 측이 거부하자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대학 측은 “학생 개인정보는 비공개가 원칙”이라고 밝혔다. 최근 개그맨 최효종씨를 국회의원 집단모욕 혐의로 고소했다 취하한 강 의원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의 임용에도 의혹을 제기했었다.

또 지난 9월 안 원장의 서울시장 출마설이 나온 뒤부터 정치권 참여설이 나올 때마다 대학도 함께 홍역을 치르고 있다. 서울대 한 관계자는 “안 원장의 기부 등 행보 하나하나에 정치적 해석이 따르고, 또 이것이 서울대와 연관지어 설명돼 곤혹스럽다.”며 말했다.

교수들의 잇단 정치적 발언도 대학을 어렵게 하기는 마찬가지다. 한 보직 교수는 정치적 발언을 잇따라 하는 교수를 퇴직시키라는 협박과 함께 멱살을 잡히는 봉변을 당하기도 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유정희 서울시의원,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서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4)이 지난 30일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등과 함께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서남부농협 하나로마트에서는 정부의 정책에 발맞춰 감사, 당근, 수박, 복숭아 등 13개 품목을 대상으로 농축산물 할인지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농축산물 실시간 타임세일, 주말세일 등 자체적으로 할인행사를 실시 중으로,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이번 방문은 농식품부가 여름 휴가철 소비자 장바구나 물가 경감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농축산물 할인지원 사업이 하나로마트 등을 비롯해 계획되고 진행되고 있는지 추진 상황 및 진행과정을 점검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점검에 참석한 유정희 서울시의원과, 송미령 농식품부장관 및 박준식 서울서남부농협 조합장은 농축산물 수급상관 및 할인지원 현장을 점검하고, 지역 소비자 물가 안정화 방안 논의를 이어갔으며, 하나로마트 고객들의 현장 여론 또한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 의원은 지역 소비자 물가 안정화에 대한 설명 이후, 산지와의 직거래를 통한
thumbnail - 유정희 서울시의원,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서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

2011-12-06 1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