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주 1천억대 대출 토마토저축銀 前행장 기소

대주주 1천억대 대출 토마토저축銀 前행장 기소

입력 2011-12-16 00:00
수정 2011-12-16 10:5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단장 권익환 부장검사)은 16일 토마토저축은행 대주주인 신현규(59) 회장에게 1천억원대 대출을 한 혐의(상호저축은행법 위반 등) 등으로 이 은행 고기연(54) 전 행장을 구속기소했다.

합수단에 따르면 고씨는 대주주 대출을 금지한 상호저축은행법을 어기고 2009년부터 올해까지 신 회장에게 차명 차주 명의 등으로 총 1천680억원 상당을 대출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고씨는 2009년 9월부터 이 은행 행장으로 재직하며 무담보나 부실담보를 근거로 468억원을 부실대출해 주고 8개 개별 차주에게 1천725억원을 초과대출해 준 혐의도 받고 있다.

또 부실채권을 정상채권으로 분류해 대손충당금을 적게 적립하는 수법으로 3천억원대 분식회계를 저지른 뒤 허위 재무제표를 공시해 5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