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 상대 ‘노페’ 점퍼 빼앗고 폭력…고교생 입건

후배 상대 ‘노페’ 점퍼 빼앗고 폭력…고교생 입건

입력 2012-01-31 00:00
수정 2012-01-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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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평창경찰서는 31일 후배들을 상습 폭행하고 고가의 의류를 빼앗은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A(18ㆍ고3)군을 불구속 입건했다.

A군은 2010년 10월 말 오후 평창군 평창읍 자신의 집에서 후배인 B(17ㆍ고1)군이 입고 있던 24만원 상당의 노스페이스 점퍼와 현금 54만원을 빼앗는 등 110만원 상당의 금품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군은 2009년 6월부터 지난 11일까지 모두 37차례에 걸쳐 ‘군기를 잡는다’는 이유로 B군 등 중학교 후배 10명에게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A군은 후배들에게서 빼앗은 돈을 노래방비와 밥값으로 사용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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