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지망女 성추행 기획사 대표 변명이

연예인 지망女 성추행 기획사 대표 변명이

입력 2012-04-20 00:00
수정 2012-04-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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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연예기획사 대표가 연예인 지망생 등 11명을 성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져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오디션을 보러온 여성을 성추행한 또 다른 연예기획사 대표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19일 연예인 지망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모 연예기획사 대표 A(3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8일 오후 5시께 오디션을 보러 회사로 온 B양(22)을 밀폐된 녹음실 부스에서 “원래 오디션은 이렇게 한다.”면서 옷을 모두 벗게 한 뒤 특정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경찰 진술에서 “성추행 혐의는 인정하지만 옷을 벗으라고 하니 (B양이) 스스로 벗었다.”는 내용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가 된 기획사 관계자는 “B양과 A 대표의 주장이 다르기 때문에 조금 더 조사해 봐야 정확한 사실을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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