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11일 트위터로 개그맨 김기열씨에게 보낸 사과 메시지가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개그맨 김기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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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기열
지난 10일 방송된 KBS 개그콘서트 ‘네가지’ 코너에 출연한 김씨는 “얼마 전 야구장에서 박 시장님이 시구를 하고 관중석에 계셔서 악수하려 했는데 경호원한테 제지당했다.”며 야구장에서 박 시장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김씨는 “물론 시장님은 내가 누구인지 끝까지 모르셨다.”고 말했다. 방송이 끝난 후에 김씨는 트위터로 “시장님…좀 전에 개콘 보셨나요?…근데 혹시 아직도 절 모르시는지….”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김씨의 트위터에 박 시장은 “김기열씨, 미안 미안. 앞으로 개콘 ‘네가지’(에 나오는) ‘인기 없는 남자’ 열심히 보고 ‘네가지’의 ‘인기 있는 남자’ 만들기에 일조하겠습니다. 약속.”이라고 훈훈하게 답했다. 이들의 트위터를 본 트위터리안은 “멋진 시장님, 멋진 시민님!”이라며 즐거운 반응을 보였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2012-06-12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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