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6·25 지평리 전투 61주년’ 기념행사

軍 ‘6·25 지평리 전투 61주년’ 기념행사

입력 2012-06-23 00:00
수정 2012-06-23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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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양평 지평리 전적비에서

국방부는 오는 26일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에서 미국과 프랑스군이 중공군에 맞서 대승을 거둔 ‘지평리 전투 61주년’ 기념행사를 거행한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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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영령추모제  호국의 달을 맞아 ‘호국영령추모제’가 22일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려 영령들을 기리기 위한 진혼제가 거행되고 있다. 최해근 유족회장을 비롯해 대한민국상이군경회장, 보훈단체장, 보훈가족 등이 참석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호국영령추모제
호국의 달을 맞아 ‘호국영령추모제’가 22일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려 영령들을 기리기 위한 진혼제가 거행되고 있다. 최해근 유족회장을 비롯해 대한민국상이군경회장, 보훈단체장, 보훈가족 등이 참석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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比참전용사 국회 초대  필리핀 출신인 새누리당 이자스민(오른쪽) 의원이 22일 6·25전쟁 필리핀 참전용사들을 국회로 초대해 안내하고 있다.  김명국기자 daunso@seoul.co.kr
比참전용사 국회 초대
필리핀 출신인 새누리당 이자스민(오른쪽) 의원이 22일 6·25전쟁 필리핀 참전용사들을 국회로 초대해 안내하고 있다.
김명국기자 daunso@seoul.co.kr
국방부와 미국, 프랑스 대사관이 주관하는 이 행사에는 61년 전 지평리를 끝까지 사수한 미국과 프랑스의 참전용사 69명과 국내 참전용사 60명, 미 2사단 장병 50명 등이 참석한다. 군은 이날 지평리 전투 전적비에서 합동추모식을 하고 국방부 의장대의 군악, 모둠 북 공연, 특공대의 무술 시범 행사를 열 예정이다.

지평리 전투는 1951년 2월 중공군의 4차 공세 때 미 2사단 23연대와 이에 배속된 프랑스군 대대가 중공군 3개 사단의 집중 공격을 막아낸 전투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는 당시 중공군의 압도적 인해전술로 밀리던 전선에서 유엔군에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안겨준 최초의 전투로 반격작전의 발판을 마련한 결정적 계기로 평가된다.

특히 프랑스군 대대를 지휘한 랄프 몽클라르(1892~1964) 장군은 1·2차 세계대전을 모두 겪은 노장으로 대대 규모를 파견하는 프랑스군을 이끌기 위해 스스로 중령으로 강등해 참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투에서 미군과 프랑스군 52명이 전사하고 42명이 실종됐으며 부상자도 259명에 달했다. 중공군은 50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79명이 포로로 붙잡혔다.

하종훈기자 artg@seoul.co.kr

2012-06-23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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